우리 신부님은 자칭 부동산 부자란다. 시청 소재지인 고현시장 옆에 땅값을 제외하고도 52억원짜리 건물(성당)을 소유하고 매달 4백만원의 이자를 은행에 납부하는 고객(성전신축후 남은 빚?억 )이다. 지난 3월4일. 사목회의에 참석하여 뜻이 있는 말씀을 하셔서 엉겁결에 박수를 치고 말았다. 고현성당 건립기금으로 5백만원을 선뜻 쾌척하셨다. 부임한 지 두어달 정도 밖에 안되는데 그 많은 돈이 어디에서 나왔을까? 엊그제 수품 32년째 영명축일에 많은 신자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기쁨 마음으로“좋은 데 쓰시라고” 드렸는데....... 신부님 정말 고맙습니다!
성당 마당구석에 자가용 차량 뒷범퍼가 깨져서 수선를 해야 하고, 세상의 복음화사업및 원로하신 선배신부님돕기등 챙겨서 쓸 곳이 많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거금을 선뜻 내시는 것을 보니 내 가슴이 막 뜨거워졌다. 신부님께서는 자신의 속을 온전히 비워냄으로써 곧게, 높이 하늘을 향해 솟을 수 있는 대나무와 같은 삶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바다 건너 부는 오는 봄바람과 함께 우리 모두 힘을 모아서 성전기금 2차 모금운동을 서서히 시작 해 봅시다! 아멘
늘 한발치 나와서 바라보던 본당의일~함께하지 못한 미안함~
나처럼 이런 신자 참 많을걸 생각해 봅니다.
자주 들러 관심도 가져보겠습니다. 고현성당화이팅!! 회장님!신부님!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