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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주일(主日)과 일요일(日曜日)
                                      
2013년 계사(癸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저마다 인생의 큰 목표를 세우기도 하지만 소소한 결심들을 하기도 합니다. 평일 미사 참여하기,성경 쓰기와 읽기를 열공하기 또는 담배를 끊겠다든가 아니면 건강을 위하여 운동을 하겠다든가 내용도 가지각색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끈기있게 목표를 달성하거나 결심을 지켜 내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것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 해 이뤄 낸 것 중에 조금 만족스러운것이 하나 있습니다. 천주교 용어 사용입니다

우리 본당 배진규(베드로)주임신부님께서 교우들이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일요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그 자리에서 지적하신다. 또 한번 사용하면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주일이라는 말이 버젓이 있는데 세속인이 사용하는 일요일이라는 말을 쓰느냐!’고 하면서 꾸짖어신다. 신부님께서는 교우 모임에서 ‘일요일’이라는 말을 사용할시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즉석 벌금 1만원을  선포(?)하셨다. 현재 상당한 금액이 특별현금으로 성전건립기금으로 적립되고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참으로 옳은 말씀이다!’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했다. 그리고 우리 주변 개신교 신자들도 ‘일요일’이라는 용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주일(主日) ’ 이라는 말을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주일이라는 말을 사용해야 해야 할까요?
주일은 첫째, 우리의 마음을 확인하고 고백하며 거행하는 부활의 기념일이다. 둘째는 우리가 희망 가운데 체험하는 주님의 재림의 기다림이다. 셋째,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여서 선포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성찬례를 지내는 가운데 주님께서 현존하심이다. 넷째는 주님 사랑의 결정체인 빵과 포도주의 형상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통한 그 분과의 일치이다.
주간 첫날은 새로운 창조의 날이기도 하다. 하느님께서는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또한 말씀이 사람이 되게 하시어  제2의 창조인 구원을 주신 날이 바로 주일이기에 그리스도인은 그것을 기념하는 주일 미사를 통하여 신앙인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성숙할 수 있을것입니다  문종균(요아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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