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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갈매못,해미 순교성지를 다녀와서(1)
찬미예수님!
얼마 전(6월15일) 본당 사도회 교우분과 충남 갈매못과 해미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서해안 물길이 내륙 깊숙이 이어져 포구를 형성한 넓은 지역이다. 갈매못은 천주교 성지중에 유일하게 해안변에 소재하여 해송이 울창한 야트막한 언덕에 ‘승리의 성당’은 자연채광 빛이 만들어내는 은은하면서 아름다운 제대, 미사후 벽면이 열리면서 바다가 펼쳐지는 순간은 장관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지박문관,사제관,성물방,십자가의 길,야외제대,주차장,편익시설,진입도로등 비교적 잘 조성된 성지었습니다. 갈매못은 갈마연에서 온 말로 ‘갈증을 느끼는 말이 목을 축이는 연못’이라는 뜻이란다.
갈매못 순교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때 다블뤼주교, 오메르트신부, 위앵만신부, 황두석루까, 장주기요셉등 다섯명과 5백여명의 이름 모를 교우들이 순교한 곳으로 처참했던 한국교회의 순교사를 생생하게 증거하고 있는 곳입니다. 다블뤼 주교는 더 이상 많은 신자들이 희생되는 것을 막고자 스스로 체포될 것을 결심한 뒤 붙잡혔고, 다블뤼주교의 체포 소식을 들은 오메르트 신부와 위앵신부도 자진해서 잡혀 서울로 압송되었다가 이곳 갈매못으로 옮겨 처형 당하게 되었는데 이때 장주기와 황두석도 함께 처형되었습니다. 이들 다섯분의 성인 중 황두석 루까의 유해는 가족들이 거두어 연풍에 안장했고, 나머지 네분의 유해는 사형장 부근에 매장됐다가 황산으로,일본 나가사키로 다시 명동 주교좌 성당, 그리고 절두산 순교성지에 안장되었다. 다섯 성인의 잘린 머리가 바닷가 모래사장에 매달리던 날 하늘에는 은빛 무지개 다섯개가 떴다고 병인박해 순교자 증인록은 전하고 있다고합니다.

아름답고 아늑하고 평화로우며 순교자의 현존을 느낄 수 있는 곳. 여기에 덤으로 전담신부님의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에 명강론를 들으며 참례하는 미사는 분명 은총일것입니다.
우리 일행는 미사를 마치고 성지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휴식여유도 없이 사도회 김총무(요셉) 인솔 호르라기 소리에 따라 다음 행선지는 피로 물든 슬프고도 아름다운 마을,  충남서산군 해미읍성으로 달렸습니다.
                                                                                        * 사도회장 김태준(안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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