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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갈매못,해미 순교성지를 다녀와서(2)  
해미순교성지는 한국 천주교회 역사에서 이름없이 죽어 간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로 물든 땅이다. 1866년 병인박해 때의 참혹했던 진상은 1935년에 와서 서산본당의 범베드로 신부에 의해 밝혀지고 발굴되었다. 순교자 수는 대략 2.500여명으로 추산되며 70여명만이 이름과 출신지를 남기고 있다. 순교 선열들께서 신앙을 증거한 이곳은 1985년 성지성역화사업으로 조성 됐다. 전통기와양식의 건축물,대∙소성당,성지기념관,야외제대,생매장터에는 순교탑이 세워졌다.
다음 코스는 2km 남짓 떨어진 해미읍성을 찿았다. 해미읍성은 조선시절 호서좌영으로 인근 12개 군영을 관활하고 재판권을 행사하는 곳이었다. 국사범으로 잡혀 온 인근의 천주교인들이 이곳에서 집단 처형 당한 것이다. 읍성 중앙에 위치한 원옥터 바로 옆에는 교우들을 묶어 놓고 돌로 때려 죽이거나 활로 쏘아 죽이던 수령 350년의 호야나무<회화나무로 이곳 발음으로 ‘호야나무’ 고유명사가 됐다>가 푸른빛을 띄우고 무심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가톨릭 제6회아시아 청년대회에 한국을 방문하시는 프란치스코교황님은 8월17일 해미읍성을 방문하기로 예정돼 있다. 성문양쪽에 내걸린 오방색(五方色)병영깃발이 나부기고,성벽주변에 교황방문을 환영하는 대형사진과 현수막이 “프란치스코 교황님. 서산시 해미읍성 방문을 환영합니다!” 곳곳에 내걸려 서산의 들뜬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었다.
교황님이 주례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을 갖게 된것은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교황님 방한은 가톨릭 신자들뿐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국민과 더불어 나눌 수 있는 평화와 화해, 그리고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래본다.
순교(殉敎)의 뜻은 박해가 다가 왔을때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걸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다. 그것은 다시 말하면 생명을 바쳐 그리스도에게 충성을 바치는 것이다.
끝으로 이번 성지순례에  김태준(안드레아)사도회장님과 간부님께 감사드림니다.
<주님, 저희가 박해시대에 살고 있지 않음에 감사드리고, 평소에 순교정신으로 신앙생활을 하도록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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