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또 다시 미사 없는 주일을 맞습니다.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비록 미사에는 직접 참석할 수 없지만, 각 가정에서 기도만이라도 정성껏 드리는 시간 꼭 가지시길 바랍니다.

 

마산교구에서는 이번 주일에도 영상을 보면서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미사 동영상을 마산교구 홈페이지에 게재합니다.

이번 미사 동영상은 우리 고현본당 3대 주임신부로 계셨던 신은근 바오로 신부님께서 주례하신다고 합니다.

평소같으면 미사 동영상을 보는 것으로 미사를 대신할 수 없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동영상으로나마 미사에 참여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기도하는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사순 제2주일 복음속에서는, 원래의 빛나는 모습을 잠시 보여주신 다음 다시 고난의 길을 걸으러 산 아래로 내려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영광과 부활을 맞기 위해선 시련과 죽음을 겪어야함을 다시 묵상하게 만드는 복음입니다.

지금 여러가지로 힘들고 불편한 상황을 견디어내면 반드시 평화로운 일상을 다시 맞을 수 있음을 잊지 않게 해주는 복음입니다.

그 시간이 빨리 오길 소망하며, 그 시간 동안 우리 그리스도인들로 인해 주변 이웃들이 복을 받는(1독서) 일들 많이 만드시길 기도합니다.

 

고현본당 주임신부 송재훈 라파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