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드시며
    십자가의 구원을 길이 기념하도록 흠 없는 어린양이신 자신을
    아버지께서 기꺼이 받으시는 완전한 찬미의 제물로 봉헌하셨나이다.
    주님께서는 이 큰 신비로 신자들을 기르시고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인류를 하나의 신앙으로 비추시고
    하나의 사랑으로 뭉쳐 주시나이다.
    이제 저희는 이 놀라운 성사의 식탁으로 나아가

    주님의 은총을 가득히 받고
    부활하신 성자의 모습을 닮은 새로운 인간이 되고자 하나이다.

 

 

 2020년 6월 14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성혈대축일에

 세례 성사의 은총으로 하느님을 알아가는 기쁨을 듬뿍 받으신 분들께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생활하실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