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 가정에서의 부활 성야 빛의 예식 안내

by 홍보분과 posted Apr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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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렐루야

 

매년 ‘어느새 또 부활을 맞는구나…’하며 타성에 젖어 맞던 부활을 올 해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고 새롭게 맞이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때인 부활 성야를 제대로 성대하게 기념할 수는 없지만, 아래 예시된 간단한 예식을 하면서 부활 성야를 더 뜻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부활 성야 빛의 예식

 

- 부활 성야 미사 동영상 시청 후(혹은 시청 전) 가족이 십자가를 중심으로 함께 모임

- 준비물 : 초(가족 수대로)

 

1. 시작기도 : 주님의 기도(또는 부활 성가)

2. 복음 읽기 : 마태 28,1-10

(‘매일미사’ 파스카 성야 복음 / 한 사람이 모두 읽는 것보다 몇 절씩 돌아가며 읽는 것이 더 좋습니다.)

3. 불 축복 : 기도할 때 쓰는 큰 초, 혹은 가족 중 한 사람(또는 가장)의 초에 불을 켜고 아래의 불 축복 기도를 합니다.

 

✢ 하느님, 성자를 통하여 신자들에게 사랑의 불을 놓아 주셨으니 새로 마련한 이 불을 + 거룩하게 하시어 저희가 이 파스카 축제를 지내며 천상의 삶을 갈망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영원한 빛의 축제에 참여하게 하시며, 저희 가족이 서로의 빛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4. 한 사람이 축복한 초에서 불을 붙여 다음의 말을 하면서 옆 사람에게 건넨다. (나머지 가족이 차례로 불을 전한다.)

 

(촛불을 건네면서 하는 말) ‘나는 당신의( ~의) 삶에 빛이 될 수 있도록 나의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5. 촛불을 다 전하고 나면 잠시 묵상.

6. 마침기도 : ‘코로나 19 극복을 청하는 기도’

7. 마침성가 : 부활 성가 중 한 곡 선택하여 한 절을 같이 부릅니다.

8. 마침강복(가장, 혹은 가족 중 한 명이 가족에게 강복합니다.)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있는 저희 가족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고현성당 주임신부  송재훈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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